서울시, 글로벌 TOP 5 창업도시 시동 -4대 창업허브에서 글로벌 유니콘 키운다

- 8개 해외도시와 네트워크 구축…도쿄,뉴욕,몬트리올 등에 스타트업 파견하고 협업확대
- 로봇,메타버스, XR 등 신산업 유망 스타트업 133개사 선발-육성-투자 원스톱 지원
- 마곡 엠플러스(M+)는 펜벤처스, 샤오미, Creww(크루),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등과 협력

강서경제신문 승인 2023.02.27 04:43 의견 0

□ 서울시가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창업생태계가 위축되지 않고, 우리 스타트업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서울시 창업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4개 서울창업허브(공덕, M+, 성수, 창동)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혁신창업생태계’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집중해, 궁극적으로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는 스타트업들이 고민하는 부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서울 전역에 기업 액셀러레이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시설 2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창업허브 4개소는 미래 성장동력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특화 거점으로 조성‧운영 중이다.

※ 허브별 특화분야 : 공덕(글로벌 진출), M+(정보기술(IT), 바이오(BT), 나노(NT), 환경(GT)), 성수(ESG), 창동(뉴미디어)

○ 창업지원시설 운영 등을 통한 창업생태계를 집중 지원한 결과,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평가해 발표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보고서(22년)에서 서울은 전년도 ’21년 16위에서 6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고, 서울 창업생태계 가치는 223조원($1,770억)으로 평가받았다.

○ 또한, 올해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창업허브 4개소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37개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 올해 경쟁력있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속도는 높이고, 대중견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올 한해, 총 868개 기업을 선발, 키워낼 계획이다.

□ 이를 위해, 서울시 4대 창업허브에서는 ➀8개 해외 도시와 창업 네트워크 구축(신규사업), ➁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을 매칭하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595개사로 확대, ➂주요국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거점 확대, ➃ 온․오프라인 창업생태계 고도화로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간 접근성 제고, ➄로봇, 메타버스 등 미래산업분야 유망스타트업 발굴,육성 등 5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1. 해외 도시 간 창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지원 다각화

□ 탄탄한 창업생태계를 가진 해외도시와의 협업 관계를 구축해,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고, 해외 투자자가 우리의 유망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창업하기 좋은 서울’ 도시 브랜드 세일즈에 나선다.

□ 먼저, 서울시는 3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 4개국 8개 도시 간 네트워크(Global Incubator Network; GIN)를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 20개사를 선발, 해외 세일즈 지원에 나선다.

2. 대‧중견기업-스타트업간 혁신 기술매칭으로 성장가속화

□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간 기술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산업 분야별로 확대한다. AI, 바이오, 환경, 뷰티 등 총 59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대․중견기업과 집중 매칭에 나선다. 기술개발-투자-마케팅 지원을 위해 총 26억원을 투입한다.

3. 해외 주요 국가 기술‧투자 등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

□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증’ 지원을 체계화하고, 국내외 연구원과 투자자가 원하는 맞춤 기술 발굴의 기회를 확대한다.

□ 먼저, 올 한해 성장가능성 있는 창업기업 120개사를 선정하여 25억원을 투입, 해외 현지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및 제품·서비스 실증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호찌민. 인도 벵갈루루에 이어 우리 스타트업 진출 경쟁력이 큰 주요 국가에 해외창업거점을 2개 더 조성한다.

□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는 펜벤처스, 샤오미, Creww(크루),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등 국내외 유수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중국, 일본의 글로벌 대·중견기업 연구 개발(R&D) 연구원 및 투자자를 서울에 초청해 자국 기업의 기술수요에 맞는 국내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술매칭과 검증, 투자 등을 직접 지원한다.

4. 신산업 동향·기술협력 등 온·오프라인 창업생태계 고도화

□ 서울시는 스타트업, 대·중견기업, 글로벌 협력 파트너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 간 글로벌 네트워킹 및 협력체계 강화, 글로벌 기술 트렌드 공유 등에 38억원을 투입한다. 온라인 창업플랫폼의 기능성을 강화하고, 투자유치 현장은 다양화해 투자자-창업기업 간 접근성을 높인다.

□ 올해 개최되는 서울 스타트업 대표 축제 트라이에브리싱(Try Everything 2023, 9.13~15)은 8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장의 네트워킹이 실질적인 투자로 연계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5. 민관 협력을 통한 우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운영

□ 또한, 기술 및 투자, 비즈니스 컨설팅 등의 기업 전문 보육 기능을 가진 민간기업과 협력해 로봇, 메타버스 등 미래성장 분야 초기․성장 스타트업 133개사의 선발-육성-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48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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