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민의 먹고사는 문제, 서울시민의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강서경제신문은
오는 2023.10.11일에 실시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예비후보로 등록 후 선거운동을 개시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구민의 알권리 차원의
검증을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왔다.
9월 18일 현재 등록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 힘 3명, 정의당 1명, 녹색당 1명, 민생당 1명, 우리공화당 1명, 자유통일당 1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등 총 11명이었으나, 주요 정당의 공천과정을 마무리 후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종 후보는 총 7명으로 압축 되었다.
◆ 강서구청장 후보 등록 현황(2023.9.28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한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요청한 후 회신을 보내 온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현재 거대 여,야 양당 지도부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전초전이 될지 모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14명의 출마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한 결과 3명으로 압축하고 예비후보등록을 허용하였으나, 진교훈 전 경철청 차장을 최종 전략공천하였다.
아울러 국민의 힘에서는 예비후보 3명을 대상으로 지난 9.15-16일 여론조사(당원50,
일반인 50%)로 경선을 실시한 결과,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1위를 차지 공천권을
확보하였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서울 유일의 기초단체장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강서구가 초미의 관심지역으로 떠 오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선거 결과에 따라 지도부의 책임론과 내년 총선거의 향배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보는 물론 중앙당 차원에서 강서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들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강서구로서는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된다.
그러나 지역정가에서는 중앙당의 개입으로 인해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정쟁으로 인해 정책 경쟁이 실종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금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정책 대결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공통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기본 질의 내용
가.좌우명
나.존경하는 사람
다.구호(캐치프레이즈)와 그 이유
라.강서구청장으로 내가 가장 적격인 이유
마.이런 구청장이 되겠다.
바.주요공약(5개 이내)
2.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
가.금번 재선거가 치러지는 이유 (전임 김태우 구청장의 대법원판결
(공무상 비밀누설)에 대한 입장
나.후원회 조직 및 모금 목표액과 선거자금의 조달 방법
다.강서구청의 가양동 CJ 부지 개발사업 관련 건축협정인가 취소에 대한 시행사의
소송에 대한 입장
라.강서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도시개발(재개발,재건축,도시정비사업 및 공공개발 및 신통기획,모아주택등)에
대한 계획
바.기타 강서구 현안(1-2가지)이 있다면 코멘트
■ 그 다섯번째 순서로 정의당 소속 권수정 후보를 만나 본다.
1.기본 질의 내용
가. 좌우명
“나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살자.” 스스로에게 예를 지키는 것이 타인, 나아가 정치인으로서 유권자를 존중하는 태도라 생각한다. 반대로 나 역시 강서구민의 한 사람으로 유권자에게 평등한 존재이기를 바란다. 노동자로, 서울시의원으로 권력과 싸워오며 지켜온 철학이다. 그래야 구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 존경하는 사람
어머니. 네 딸을 홀로 키우다시피 하신 어머니의 삶을 여느 딸이 그렇듯 K-장녀로서 무한 존경한다.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 여성으로서 굴곡진 삶을 살고, 이겨내 오신 모습에서 배운 것이 크다. 성인된 후로 ‘나’를 잃지 않고 여성으로서 독립적으로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가르침 덕택이다. 지금도 여전히 고민을 털어놓으면 응원으로 항상 새 도전을 가능케 해주시는 어머니다.
다. 강서구청장으로 내가 가장 적격인 이유
95년 항공사 승무원으로 첫 직장을 얻고 첫 서울살이를 강서구에서 시작한 후로 줄곧 강서에서 살아온 찐 강서구민이다. 내게 강서구는 서울살이 그 자체이자, 제2의 고향이다. 지역정치를 정쟁으로만 보는 거대 양당이 중앙에서 내려꽂은 철새 정치인이 아니라, 주민과 소통하고 호흡해 온 준비된 인물이라는 점을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
라. 이런 구청장이 되겠다
지역 현안은커녕 어느 동네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면서 중앙 정치만 쳐다보는 정치인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항공사 승무원 근무 29년 동안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상상 못 할 상황들을 많이 마주했다. 서울시의원으로 권수정은 다르다는 평가를 받은 것도 소통과 협의, 의정 철학으로 훈련된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준비된 구청장, 일하는 구청장 권수정으로 부패무능 정치를 교체하고, 강서구에서부터 선수교체 하자
마. 주요 공약 (5개 이내)
- 강서구부터 모든 전세 피해자 지원 (‘선구제 후회수’ 보증금 채권 공공매입, 원스톱종합지원센터, 깡통전세 및 특별법 사각지대 지원 등)
- 강서사랑상품권 1,000억 매년 발행 등 지역순환경제로 돈이 도는 강서
- 대중교통 정기이용자에 월 1만 원 ‘그린교통수당’ 지급 및 청소년 어르신 마을버스 무상 등 친환경녹색교통 1번지 강서
- 365 심야 어린이약국/병원과 어르신 안심 간병비 지원으로, 누구나 걱정 없이 치료받는 강서구
- 안심 1인 가구, 안심귀가길, 안심 둘레길 <여성 안심 3종 세트> 실시
2.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
가. 금번 재선거가 치러지는 이유 (전임 김태우 구청장의 대법원 판결 (공무상 비밀누설)에 대한 입장
이번 보궐선거에 강서구민에 죄를 지은 주체가 둘 있다. 1심 유죄 판결을 받은 김태우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과 원심 확정의 대법원 판결조차 사면복권으로 거꾸로 세운 윤석열 대통령이다. 김태우 후보는 밝힌 대로 속전속결로 사퇴하고 자숙하는 것이 강서구에 이바지하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나. 후원회 조직 및 모금 목표액과 선거자금의 조달 방법
권수정 후보의 후원회장은 조귀제 정의당 노동부대표가 맡았다. 조귀제 후원회장은 권수정 후보와 함께 오랫동안 노동 현장을 지켜왔던 사람이다. 누구보다 일하는 사람의 땀의 가치를 중시하고 실현하려는 정의당과 권수정의 의지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선거자금의 목표액, 조달 방법 등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으나, 적법하지 않은 형태의 모금은 단연코 없음을 밝힌다.
다. 강서구청의 가양동 CJ 부지 건축협정 인가 취소에 대한 시행사의 소송에 대한 입장
시행사의 소송을 판단하기 전에 건축협정 인가를 번복하게 만든 원칙도, 철학도 없는 행정의 문제라 생각한다. 강서구의회 권고대로 구청이 이행하되, 지역 내 전통시장에 예상되는 피해에 대책을 수립하고 상생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공항시장 2탄을 볼 순 없지 않나. 지역 중소상공인과 주민 의견이 통합된 지역순환경제 대안을 마련하겠다.
라. 강서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강서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으로 주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강서로 탈바꿈하겠다고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 정부의 2024년 지역화폐 예산 계획이 0원이던데, 시와 구 차원에서도 지원이 안 된다면 지역경제를 고사시키는 처사가 될 것이다. 전통시장과 골목시장의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강서를 만드는 구청장이 되겠다.
마. 도시개발(재개발, 재건축, 도시정비사업 및 공공개발 및 신통기획, 모아주택 등)에 대한 계획
민간 주도 정비사업은 최소화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 비율을 상향해야 한다. 정비사업이 필요한 곳은 선이주·선순환의 공공주도 정비방식으로 선주민의 주거권을 보호하고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 반지하 밀집지역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의 구역 선정의 가산점을 줄 것이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의무공급비율 상향 구역으로 설정하자. 서울시는 SH공사의 매입임대 사업 축소 방향을 철회해야 한다.
바. 기타 강서구 현안 (1-2가지)이 있다면 코멘트
강서 1호 공약으로,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피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강서구는 전국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지자체이다. 국토부를 비롯해 중앙 정부의 대책이 미진했다면, 지자체라도 발 벗고 나서야 한다. ‘선구제 후회수’ 원칙을 기준으로 보증금 반환채권 공공매입을 하고, 구청장 직할의 <전세피해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 전세 피해자에게 생계·주거·의료·교육의 긴급복지지원이 기반이 될 때, 주거권이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까지 권수정 후보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권수정 후보는 발산역 인근 마곡에 후보자 사무실을 오픈했으며, 1973년생으로
충남대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중앙대 일반대학원 의회학과를 수료하였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회 의원(비례)에 당선되었으며, 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 정의당 대변인을 역임했다. 현재는 정의당 강서구지역위원장이며,
전과는 없다.
강서구청장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며, 2022년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한 바 있다.
권수정 후보의 선전을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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