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61곳서 최대 30% 할인 판매
- 12일(월)까지 ‘설명절 특별이벤트’ 개최, 설 성수품‧농축수산물 5~30% 할인 판매
- 시장별로 구매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증정, 명절 전통 놀이 체험행사도 진행
- 주변 도로 24시간 무료 주‧정차 허용 전통시장도 12일(월)까지 75개로 확대‧운영
- 시-자치구-상인회 협력해 인파 밀집 예상시간대 지원 인력 편성 등 안전관리 강화
강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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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18:10 | 최종 수정 2024.02.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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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연휴 마지막날인 12일(월)까지 서울 시내 61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등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엔 온누리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 행사에 참여하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용문시장(용산구) ▴경창시장(양천구) ▴응암오거리상점가(은평구) ▴중랑동부시장(중랑구) ▴답십리시장(동대문구) ▴대명시장(금천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길음시장(성북구) ▴고척근린시장(구로구) 등 총 61곳이다.
<12일(월)까지 ‘설명절 특별이벤트’ 개최, 설 성수품‧농축수산물 5~30% 할인 판매>
□ 행사 기간 중 특별이벤트 참여 시장들은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설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5~30% 할인 판매한다. 시장별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사은품 증정과 시민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 시장별로 살펴보면 남성사계시장, 용문시장 등에서는 시장방문객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떡과 음식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강남개포시장, 청량리전통시장 등에서는 투호 놀이, 윷놀이 등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 외에 도화동상점가, 정릉시장 등에서는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거리공연, 사물놀이 등을 준비했다.
<주변 도로 24시간 무료 주‧정차 허용 전통시장도 12일(월)까지 75개로 확대‧운영>
□ 또한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월 3일(토)부터 2월 12일(월)까지 24시간 무료 주·정차 허용 시장을 기존 35개에서 75개로 확대 운영한다. 무료 주차 가능 시장 명단은 서울시 누리집(https://www.seoul.go.kr)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울러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자치구·시장상인회가 합동으로 밀집 예상 시간대에 지원인력을 편성·배치하고 관내 소방서, 경찰서 등과 비상 연락망 구축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도 12월 31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지류 기준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카드형·모바일 기준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각각 상향해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할인율은 지류형 5%, 카드형·모바일형 10%로 기존과 동일하다.
* 온누리상품권은 16개 은행(지류 상품권)과 2개 모바일 페이 앱(모바일 상품권) 등 방법을 통하여 구매 가능.
□ 이 외에도 해양수산부는 2월 8일(목)까지 노량진수산시장, 가락농수산시장, 청량리수산시장, 남부골목시장, 남구로시장, 망원시장, 자양전통시장, 경동시장, 암사종합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구매한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설 특별전 환급 행사도 개최 중이다.
□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안내 누리집(https://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금번 전통시장 설 명절 이벤트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상인들이 모두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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