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4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강서구 0.88% 상승

- 2024년 개별공시지가 전년 대비 평균 1.33% 상승, 강남구가 2.04%로 제일 높아
-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등에서 조회 가능
- 5. 29.까지 이의신청 접수, 감정평가사와 직접 상담 가능

강서경제신문 승인 2024.05.01 15:51 | 최종 수정 2024.05.01 16:33 의견 0

□ 서울시가 2024년 개별지 86만3,191필지의 공시지가를 30일(화) 결정․공시했다.

□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1.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23년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5.56% 하락한 바 있다.

□ 이에 대해 서울시는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라 개별공시지가 또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2024년 표준지공시지가를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해 일부 상향했으며, 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 특성을 조사하고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했다.

□ 개별지 86만3,191필지 중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77만9,614필지(90.3%)이고, 하락한 토지는 3만8,154필지(4.4%)에 불과했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44,062필지(5.1%)이며 신규토지는 1,361필지(0.2%)로 나타났다.

□ 올해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강남구(2.04%),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상업용)로, ㎡당 1억 7,540만 원(2023년 ㎡당 1억 7,410만 원)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천 710원(2023년 ㎡당 6천 710원)이다.

<연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https://land.seoul.go.kr)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

□ 서울시는 4월 30일(화)부터 5월 29일(수)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를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선 토지 특성 등을 재조사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7일(목)에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 시는 이의신청 기간 동안 감정평가사 상담제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평가사와 유선 상담을 원할 경우,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요청하면 된다.

□ 한편 시는 공시지가의 균형성, 적정성을 확보하고자 공시지가 실태조사 용역, 민관협의체 운영 등 공시지가의 검증체계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서울의 다양한 부동산 특성 등을 반영한 자체 공시지가 검증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공시지가 관련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개선사항을 발굴, 해결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현황

저작권자 ⓒ 강서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