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견 61.2만, 10가구당 1마리… 반려동물 현황 한눈에 본다

- 전국 등록 반려견의 17.5%가 서울에…동물병원 924개소, 동물미용업소 1,563개소 분포
- 반려견의 품종은 말티즈(19.8%), 푸들(14.1%), 믹스견(13.3%), 포메라니안(9.4%)
- 가구 수 대비 반려견 수’ 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용산구(19.8%), 강남구(18.7%), 도봉구(17.4%)
- 가장 낮은 자치구는 관악구(11.2%), 동작구(12.2%), 영등포구(12.4%)

강서경제신문 승인 2024.06.01 18:07 의견 0

□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서울시 데이터기반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치구별 반려동물 현황을 분석한「서울 펫 스마트라이프」보고서를 발표했다.

○ 서울디지털재단은 2024년 3월 기준 공공데이터포털(농림축산식품부 제공)에 등록된 ‘동물등록 현황’ 데이터 57,101개를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 보고서에는 ▲자치구별 반려동물 분포현황 ▲반려동물 돌봄기술(펫테크) ▲서울시 반려동물 지원사업사례 등을 담았다.

○ ‘서울시 반려견 분포현황’은 동물등록 현황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자치구별 반려견 등록 수, 양육가구 비율, 동물병원 및 동물약국 현황 등을 분석해 시각화하여 나타냈다.

○ ‘반려동물 돌봄기술(펫테크)’은 5개 분야로 분류하여 수상 경력이 있거나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술 적용 제품 위주로 설명했다.

○ ‘서울시 반려동물 지원 사업’은 서울시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 먼저 서울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61.2만 마리로, 전국 350만 마리 중 17.5%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등록된 반려견 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도심권(종로구, 중구)에서 반려견을 적게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 붙임1. 시각화 자료 참고

○ 반려견 등록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39,792마리), 송파구(38,005마리), 강서구(37,800마리) 순이며,

○ 가장 적은 자치구는 중구(8,823마리), 종로구(10,698마리), 금천구(14,624마리) 순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 ‘가구 수 대비 반려견 수’ 비율은 14.9%로, 가구당 한 마리로 단순 가정하면 10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반려견을 양육한다고 볼 수 있다.

○ ‘가구 수 대비 반려견 수’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용산구(19.8%), 강남구(18.7%), 도봉구(17.4%) 순이며,

○ 가장 낮은 자치구는 관악구(11.2%), 동작구(12.2%), 영등포구(12.4%) 순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의 동물병원 수는 총 924개이며, 자치구별 동물병원 수는 등록된 반려견 수와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반려견 등록 수가 가장 많은 강남구가 85개로 동물병원 수도 가장 많았으며, 반려견 등록 수가 두 번째로 적은 종로구가 동물병원 수도 12개로 가장 적었다.

○ ‘동물병원’ 수가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85개), 송파구(79개), 강동구(53개)이며, 가장 적은 자치구는 종로구(12개), 금천구(16개), 중구·동작구(20개) 순이다.

○ ‘동물미용업소’가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145개), 송파구(133개), 은평·강서구(91개) 순이며, 가장 적은 자치구는 종로구(14개), 중구(17개) 순이다.

□ 서울시에 등록된 반려견의 품종은 말티즈(19.8%), 푸들(14.1%), 믹스견(13.3%), 포메라니안(9.4%), 시츄(5.8%) 순으로 많았고, ‘반려동물 이름’ 데이터를 제공하는 4개 자치구(동대문, 마포, 양천, 송파) 기준으로 동물 이름은 ‘코코’(1.7%), ‘보리’(1.3%), ‘초코’(1.2%) 순으로 많았다. ※ 붙임1 시각화 자료 참고

□ 그 외, 반려동물 돌봄 기술(펫테크) 사례로 훈련용 도구, 건강관리 용품, 장난감 등을 소개했으며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성숙한 돌봄문화 확산 정책, 복지 사업 등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 조성’을 내걸며 ▴애견학교 및 유기동물 입양센터 확충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내 동물보호 전문 수사 인력 배치 등 다양한 반려・유기동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공공데이터는 서울시의 현 주소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근거자료”라며, “재단은 이번 보고서에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쉽고 빠르게 서울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화한 <데이터 이슈 보고서>를 지속 발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올해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번 ‘반려동물편’을 시작으로 ‘러브버그’, ‘펀시티’ 등 서울시 이슈를 분석한 <데이터 이슈 보고서>를 연 6회 발간할 예정이다.

□ 해당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의 연구보고서란(https://bit.ly/41Qd673)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핵심 내용은 모션그래픽화 하여 6월 중 재단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 반려견 품종별 현황

서울시 자치구별 반려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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