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의 '물싸리' 올해의 정원식물 종합우수상 수상

- 국립세종수목원 주최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종합우수상 수상
- 전문가 20인과 국민 300인의 평가로 식물 외관 선호도 1위, ‘물싸리’ 선정
- 서울식물원 호수원, 주제정원에서 올해의 정원식물 ‘물싸리’ 관람 가능

강서경제신문 승인 2024.06.10 18:37 의견 0

□ 서울식물원이 보유한 자생식물 ‘물싸리’가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서 올해의 자생식물로 선정되어 종합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올해의 자생식물로 선정된 물싸리(Dasiphora fruticosa)는 장미과에 속하는 소관목으로, 1m 이하의 낮은 수고를 가지고 있어 주변 경관을 가리지 않으며 봄부터 초여름까지 개화기간이 길어 정원소재로써의 활용 가치가 높다.

□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는 41개 기관에서 670여 종을 출품하였으며, 서울식물원은 물싸리 등 총 11품종을 출품하여 전문가 20인과 국민 300인으로 구성된 품평단의 평가를 통해 ‘물싸리’가 올해의 정원식물로 선정되었다.

○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올해의 정원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정원식물을 선정하기 위해 주최하는 품평회이다.

○ 품평 분야는 자생식물, 국내육성품종, 국외도입품종 3가지 부분으로, 정원식물의 외관에 대한 직관적인 선호도를 평가한다.

○ 서울식물원은 ‘물싸리’가 단순한 조경소재가 아닌 매력정원의 수종으로써 활용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외목의 분재형태로 재배하여 출품하였다.

□ 올해의 정원식물 ‘물싸리’는 서울식물원 호수원에 위치한 붓꽃원과 주제정원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주제정원에서는 흰색 꽃을 가진 물싸리 품종도 관람할 수 있다.

○ 서울식물원 호수원(붓꽃원) 관람로 주변으로 식재되어 있어, 붓꽃의 경관을 가리지 않고 청색과 노란색의 보색대비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은 정원도시 서울을 알리고, 매력정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원식물을 발굴하고 보급할 것이며, 자생식물을 널리 알리고 보전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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