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신한카드와 함께 개최하는 미혼남녀 만남행사 ‘설렘, in 한강’ 시즌2가 지난 21일(토)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3,283명의 신청자 중 33: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100명의 미혼남녀가 참가했으며, 이중 26쌍의 커플이 탄생해 52%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 시는 ‘설렘, in 한강’ 시즌2 참가자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남녀 각 50명을 모집했는데, 무려 3,283명이 신청해 미혼남녀들의 식지 않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도 올해 2월처럼 여성 신청자(1,975명)가 남성 신청자(1,308명)보다 더 많은 점이 눈에 띄었다.

□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연애코칭, 요트 체험,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많은 이성과 대화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 행사 직후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에 만족하였으며, 다양한 이성과의 대화 및 행사 프로그램 구성이 좋았다는 점을 주된 사유로 꼽았다.

○ 이번 행사에 참가한 송ㅇㅇ 씨는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꼭 참가하고 싶고 좋은 분과 결혼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박ㅇㅇ 씨는 “최종 커플 여부와 관계없이 많은 분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즐겁고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이성을 1~3순위로 선택했고, 매칭 결과는 다음 날인 6월 22일 정오에 각자에게 개별 통보됐다. 최종 매칭된 26쌍에게는 신한카드가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제공하여, 데이트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서울시는 상반기(2월, 6월)에 이어 하반기인 9월 청년의 날, 11월 빼빼로데이에 맞춰 두 차례 행사를 열어 서울시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이번 하반기 행사 역시 한화손해보험㈜과 ㈜신한카드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의미 있는 인연을 맺을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소중한 인연을 맺은 커플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라며 “하반기에도 좋은 인연을 기다리는 많은 미혼남녀들이 참가해 뜻깊은 만남의 계기를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