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롯데마트와 손잡고 시금치 7천 단을 정상가 대비 약 57%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 이번 할인 행사는 시가 민관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서울시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에 대해 대형마트가 물량을 확보하고, 서울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당근’을 대상으로 반값 할인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 이번 할인 품목은 최근 연이은 폭우‧폭염으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 중 7월 말 기준으로 전월 대비 187.8% 급등한 ‘시금치’로 선정, 총 7천 단(250g 내외/단)을 공급할 예정이다.
※ 시금치(100g, 서울지역) ’25.6.30. 기준 964원 → ’25.7.29. 기준 2,774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할인 행사는 8월 7일(목)부터 13일(수)까지 6일간(8월 10일(일) 의무휴업일. 단, 청량리점은 8월 13일(수) 의무휴업일) 서울 시내 롯데마트 15개 매장에서 시금치 1단(250g 내외/단)을 정상가격 6,990원 대비 57% 할인된 2,990원에 판매한다.
□ 서울시는 이번 행사 외에도 휴가철을 맞아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선다. 자치구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 및 공산품 87개 품목의 가격 동향과 이상징후 등을 매일 모니터링해 서울시 물가정보 누리집(https://sftc.seoul.go.kr/mulga/)에 공개할 예정이다.
□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민들의 밥상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의 수요가 높고 가격이 급등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민관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