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전망이 특히 아름다운 서울둘레길 ‘4코스(망우·용마산)’에 숲과 도심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시설을 새롭게 조성했다.
○ 서울둘레길은 산·하천·마을 길 등 서울 외곽부 구석구석을 잇는 21개(총 156.5km)로 이루어진 서울을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이다. 지난해 4월 기존 8개 코스를 21개 코스로 세분하고(평균 20km→8km, 약 8시간→3시간) 통일된 안내 체계 적용, 스탬프북 개선, 로드뷰 서비스 도입 등 이용 환경을 전면 개선해 본격 운영 중이다.
□ 이번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서울둘레길 2.0’ 추진에 따라 새로운 공간 경험을 더하는 첫 사례로 조성됐다. 용마산은 중랑구에서 가장 높은 산(해발 348m)으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편안한 트레킹이 가능하고, 도심 전망이 뛰어난 구간이다.
○ 시는 변화하는 산림 여가 트렌드에 맞춰 단순히 걷는 둘레길에서 벗어나, 걷고·쉬고·즐기고·배우는 체험형 숲길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둘레길 2.0’으로 개편·운영하고 있다.
□ 이러한 입지 여건을 활용하여 지상 최대 10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전망시설을 설치하여 숲 위를 거닐듯 걷는 색다른 보행 경험과 함께 도심과 봉화산·도봉산 등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동북권 대표 전망 명소로 조성하였다.
□ 길이 약 160m, 높이 10m의 스카이워크는 숲 위를 가로지르는 목재 데크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높은 지점의 전망대에서는 남산N서울타워와 봉화산·도봉산, 저 멀리 북한산까지 이어지는 서울의 산줄기와 도심 경관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주변에는 용마산 자락길, 중랑둘레길, 망우리 사잇길 등과 연계된 다양한 산책로가 있어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 11월 28일까지는 시민 이용 모니터링 기간으로 이용시간을 09:00~17:00로 제한해 임시 개방하고, 이후에는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 가장 가까운 지하철인 7호선 사가정역에서 출발 시 도보로 약 50분(약 2.4km)이 걸린다.
□ 전망대 주변은 자연 경관 조성과 산림 복원을 위해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식재하고, 정원의 요소를 더해 사계절 다채로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매력가든을 조성했다.
○ 산벚나무·자작나무 등 교목 10종 237주, 수국·수수꽃다리 등 관목 15종 7,919주, 참억새·벌개미취 등 초본 12종 39,650본을 식재해 풍성한 숲 경관과 생태적 다양성을 확보했다.
□ 시는 이번 용마산 스카이워크 전망대와 같은 매력적인 공간을 도입해 서울둘레길을 걷는 이용객들이 늘어남으로써 시민들의 정신건강과 체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서울둘레길의 코스별 세부 정보, 행사와 프로그램 현황, 기타 안내 사항은 서울둘레길 누리집(http://gil.seoul.go.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한편 시는 올해 12월 말까지 서울둘레길 12코스(호암산)에도 호암산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조성해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서울둘레길 전체 완주자는 92,756명으로(’25. 10. 31. 기준 ) 10만 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매력을 더한 서울둘레길을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길 바란다”라며, “산에서도 아름다운 서울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세계인의 관광명소를 지속해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용마산 스카이워크1
용마산 스카이워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