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 새로 개통된 순환형 둘레길 4.4km 걸어보세요

- 서울시, 도로로 단절됐던 오동공원(오패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보행체계 마련
→ 북부공원여가센터, 강북구로 이원화된 기존 산책로를 통일된 기준과 방향으로 조성·정비
- 오패산과 벽오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은 도심 속 힐링 산책로(4.4km) 조성

강서경제신문 승인 2023.11.11 23:35 의견 0

□ 서울시는 공원을 관통하는 도로(오현로, 왕복3차로)로 인해 물리적으로 단절되어 있던 오동공원(오패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보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2년 4월부터 북서울꿈의숲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11월에 둘레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북서울꿈의숲 둘레길’은 인위적으로 숲길을 새롭게 조성한 것이 아니라 북서울꿈의숲과 오동공원 내 기존 산책로를 활용해 오패산과 벽오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아우르는 최적의 코스를 선정하였다.

□ 그동안은 도로를 중심으로 2개의 관리청(북부공원여가센터와 강북구청)으로 이원화되어 관리되어 왔으나, 기존 산책로를 통일된 기준으로 정비하여 두 개의 공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보행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 주요 코스는 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 – 강북문화정보도서관 - 오동쉼터 - 오동교 - 북서울꿈의숲 방문자센터로 연결되며, 공원 내 산책로와 숲길, 마을길 등을 아우르는 총 4.4km 순환형 둘레길로 보통 성인 걸음으로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 둘레길 코스는 대부분 경사가 완만하여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보행약자 누구나 쉽게 둘레길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둘레길 코스 중 벽오산 숲길 산책로는 바닥을 흙길로 정비하여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또한 돌계단 등 기존 숲길 내 위험요인을 안전하게 정비하고 노후된 기존 전망대를 확장 및 교체하였으며, 둘레길 주변 불필요한 샛길은 폐쇄하고 훼손된 산림을 복구하여 시민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훼손된 산림생태 복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북서울꿈의숲 둘레길’은 주변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니 산책하며 함께 만나보자. 강북권의 대표 공원인 북서울꿈의숲에는 아이들을 위한 초대형 잔디광장인 청운답원과 유아숲체험장, 대형연못인 월영지와 월광폭포,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50m의 전망대와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꿈의숲 아트센터 등 있어 둘레길 산책과 더불어 공원 내 다양한 시설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북서울꿈의숲 둘레길’ 개통은 단절된 오패산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하고 북서울꿈의숲과 오동공원의 이용형태를 확장하여 공원이용 활성화는 물론 시민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단풍이 들어 더욱 걷기 좋은 가을날, 많은 시민들이 끊김 없이 연결된 북서울꿈의숲의 새 둘레길을 걸으며 일상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숲에서 힐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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