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에게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으로 호응이 높은 ‘손목닥터 9988’이 12월 11일 ‘전용 앱’을 갖추고 업그레이드된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4~10일 구축 작업을 진행, 7일간 앱 사용이 ‘일시 중지’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혼선이 없도록 당부했다.

○ <손목닥터9988>은 오세훈 시장의 핵심사업으로 모바일 앱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시민 스스로 건강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대면 통합서비스이다. 올 12월 현재 누적 45만 명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대규모 참여자가 지속 이용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 시는 11월 27일부터 손목닥터 9988 3차연도 사업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 결과, 10시간 만에 5만 명이 신청하는 등 일반모집은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8일 모집에서는 이틀 만에 12만 명이 신청하기도 했다.

□ 구축 작업은 ‘손목닥터 9988’ 기존 앱에 축적된 참여자들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새로운 전용 앱에 이관하는 절차다. 대규모 참여자가 이용하는 앱인 만큼 새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이관하는 데는 일정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기존 ‘손목닥터 9988 2.0’ 앱은 민간 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서울시에서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 전용 앱 구축 작업 기간동안 앱 이용 중단에 대한 불편사항은 ‘손목닥터 9988 상담센터’ 1811-9988로 연락하면 된다.

<전용 앱, 커뮤니티·챌린지·미라클모닝 새롭게 추진>

□ 시는 지난 6월부터 ‘손목닥터 9988’ 전용 앱 구축을 추진했으며 마무리 단계를 거쳐 12월 11일 전용 앱을 개시, 시민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수집되는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앱 위·변조 방지 솔루션 등 각종 보안 장비들을 추가 구축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 이번 전용 앱은 이용자들이 원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커뮤니티’ 기능이 대표적으로,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했던 참여자들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티로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GPS기반 걷기, 주요 관광·명소 ‘방문인증 챌린지’ 등 손목닥터 9988의 주요 테마인 걷기와 재미요소를 결합한 기능도 제공한다.

○ 커뮤니티, 챌린지 외에 아침 일찍 일어나면 건강포인트를 지급하는 ‘미라클 모닝’, 행운의 복불복 게임인 ‘행운권 뽑기’ 등 다채로운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스마트 폰만으로도 ‘손목닥터 9988’ 참여 가능>

□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이 오픈되면서 달라지는 점은 또 있다. 스마트워치가 없어도 스마트 폰만으로도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손목닥터 9988’ 사업 참여의 폭이 더 넓어진 것이다.

○ 전용 앱 오픈 이후부터는 개인 소유 스마트워치와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을 연동하여 참여하거나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으로만 참여하는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 개인 보유 스마트워치는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가 가능하다. 시는 향후 앱 고도화를 통해 연동되는 민간 스마트워치의 종류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보급되는 워치는 출산모, 대사증후군, 어르신 등 건강관리가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민에게 한정하여 제공해 핀셋 지원할 계획이다.

□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손목닥터 9988 전용 앱 구축으로 건강관리서비스도 한층 향상된다. 기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이관하고, 시스템 구축을 위해 7일간 이용 중단은 필수사항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더욱 편리하고 활동하기 쉬운 <손목닥터 9988> 서비스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