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수국, 서울식물원에서 미리 만나보세요

- 서울식물원, 온실에서 만나는 수국 전시『낭만수국전』5월 4일~19일 약 2주간
- 올해로 6회째 전남농업기술원 개발·재배 15품종 400여 개체 협약 일환으로 전시
- 수국 활용한 로맨틱 결혼식 포토존 연출, 개발품종 전시 및 수국 정보 제공
-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해봄축제’에서도 수국활용 포토존 추가 설치

강서경제신문 승인 2024.05.04 09:03 의견 0

□ 여름이 시작될 무렵 성풍한 꽃송이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수국, 남들보다 더 빠르게 형형색색의 수국을 만나고 싶다면 서울식물원을 찾아보자. 서울식물원은 5월 4일부터 약 2주간 온실에서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전시하는『낭만수국전』을 개최한다.

□ 2019년부터 진행되어 올해로 6번째를 맞는『낭만수국전』은 서울식물원과 업무협약기관인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 재배한 수국 15품종 400개체를 전시한다.

□ 이번에 전시되는 수국 품종들은 ‘그린아리’, ‘핑크아리’, ‘화이트아리’, ‘모닝스타’ 등으로 꽃송이가 크며 2차 개화가 우수하고, 기존에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 파란색 수국 외에도 분홍색, 흰색, 녹색과 백색 등 다양한 색상인 것이 특징으로 탐스럽고 볼륨감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 특히 온실 내 지중해관 한 켠에는 로맨틱한 야외 결혼식장을 연상시키는 캐노피와 함께 꽃의 색, 모양, 높낮이가 다른 수국을 활용하여 포토존을 연출하여 서울식물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되는 수국에 관한 개발·재배 품종 및 식물 정보는 전시 공간 곳곳에 게시판을 활용하여 제공된다.

□ 『낭만수국전』은 5월 4일(토)부터 5월 19일(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할 계획이며 기온변화에 따른 식물상태를 감안하여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 한편 5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진행되는 ‘2024 서울식물원 해봄축제’에서도 다양한 색상의 수국들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이 열리는 온실 입구 앞 메인 무대를 비롯하여 곳곳에 수국을 활용한 포토존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여름을 대표하는 꽃인 풍성한 수국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서울식물원에서 마련하였다”며 “앞으로 계절별 다양한 매력을 꽃과 식물을 통해 지속 발굴하여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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