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별빛, 야경명소 보러 갈까"… 서울시, 무료 <한강야경투어> 운영

- 전문 한강 해설사와 걸으며 한강 야경 감상, 도시·문화 이야기 듣는 투어 프로그램
- 사색 즐기는 ‘서래섬’, 꽃 형상화한 ‘세빛섬’, 기네스북 등재 ‘달빛무지개분수’ 등 감상
- 5.10~6.29 매주 금‧토 일몰 시간에 운영…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 통해 신청
- 지난 4년여간 약 1만 명 참가, 평균 만족도 96% 이상, 92% 재참여 의사 밝혀

강서경제신문 승인 2024.05.04 09:20 의견 0

□ 별빛과 달빛에 도심의 화려한 불빛까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한강 풍경은 물론 서울의 대표 야경명소까지 만나 볼 수 있는 <한강야경투어>가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봄을 맞아 운영을 재개한다. 5월 10일(금)부터 6월 29일(토)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만날 수 있다.

□ <한강야경투어>는 전문 한강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숨겨진 문화와 도심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추억을 쌓고, 몸과 마음을 충전하며 ‘힐링’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추천한다.

○ 투어는 해설사 1명, 참여자 35명과 안전요원 2명이 조를 이뤄 진행된다.

□ 참여자들은 ▴조용히 야경과 사색을 즐기는 감성공간 ‘서래섬’ ▴꽃을 형상화한 야경명소 ‘세빛섬’ ▴세계 최장 길이의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 ▴보행교로 변하는 ‘잠수교’를 걸으며 각기 다른 야간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 체험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아크릴 무드등을 나의 꿈과 희망을 담은 글과 그림으로 꾸미는 ‘편지가 있는 무드등 만들기’와 참여자 작품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하는 ‘응원하기’ 등이다.

□ <한강야경투어>은 5~6월에는 야간 일몰 시간대에 맞춰 오후 7시부터 8시 30분에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3일(금)부터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http://visit-hangang.seoul.kr)에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보호자가 함께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도 신청할 수 있다.

○ 참가비는 무료며. 무작위 추첨제로, 신청일 4일 전까지 추첨 결과가 안내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야경투어> 운영사무국(☏02-761-257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참고로 하반기 투어는 9월~10월에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 예정이다.

□ <한강야경투어>는 2018년부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참가 모집 하루 만에 조기 마감이 되는 등 늘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여왔다. 실제로 지난 4년여간 약 1만명의 시민이 참가했으며 매해 설문조사 결과, 평균 96% 이상 만족, 92%가 재참여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2020~2021년 미운영)

□ 작년에도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 결과, 한강의 별과 달이 있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한강 다리, 주변 건축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 더불어 열정적으로 해설해주신 전문 해설사와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산책하기 좋은 요즘, 일상에서 벗어나 한강의 선선한 바람과 야경, 별빛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한강야경투어>에 놀러 오셔서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즐겨보시길 추천한다”며 “<한강야경투어>를 통해 가족·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추억을 쌓고, 몸과 마음이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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