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키운 AI 스타트업, 밀라 AI 연구원과 손잡고 북미 시장 뚫는다

- 서울시 혁신 스타트업 7개사, 밀라 AI 연구소 연구원과 매칭해 15주간 공동 현지 연구
- AI 스타트업 8개사, 북미 최대 기술 콘퍼런스 참여…AI 혁신·기술 소개, 파트너 발굴
- 서울시, 해외시장에서 통하는 기술 경쟁력 키워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성장 지원

강서경제신문 승인 2024.06.19 22:08 의견 0

□ 서울시 AI 스타트업 전문 지원기관 ‘서울 AI 허브(센터장 박찬진)’가 선발한 혁신 스타트업이 캐나다의 ‘밀라 AI 연구소’와 한 팀이 돼 기술 문제 해결을 시작한다.

○ 밀라 AI 연구소는 딥러닝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가 설립한 캐나다 3대 연구소 중 하나로, 서울 AI 허브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밀라 AI 연구소와 지난해 6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 선발된 7개의 스타트업은 6월 3일부터 15주간 밀라 AI 연구소에서 함께 근무하며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공동 연구 프로그램인 ‘사이언티스트 인 레지던스(Scientist-in-residence)’에 참여한다.

○ 서울 AI 허브는 ▲국내 스타트업과 밀라 AI 연구소의 연구원 매칭 ▲국내 AI 스타트업의 캐나다 현지 법인 설립 등을 지원한다.


□ 서울시는 밀라 AI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 협력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진단, 데이터 자동화 솔루션, 영상 콘텐츠 제작 등 기업의 기술력 제고에 앞장선다. 또한 밀라 AI 연구소의 커뮤니티 자원을 활용한 네트워킹 행사, 기업가 강연 및 심포지엄 등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한편,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기술 콘퍼런스 ‘콜리전 2024(Collision 2024, 6.17~21)’에 국내 스타트업의 AI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북미 시장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를 위해 서울 소재 AI 스타트업 8개 기업이 참여했다.

□ 이번 콘퍼런스에는 스타트업 2,000여 개사, 파트너사 300여 개사 등 130여 개국에서 4만여 명 이상이 방문한다. 서울 AI 허브는 한국의 AI 혁신과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소개하며 현지 시장에서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는 시간을 갖는다.


□ 박서영 첨단산업과장은 “세계 최고의 AI 연구소로 손꼽히는 ‘밀라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는 우리 기업이 북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도록 성장 속도를 앞당길 것”이라며, “세계적인 AI 기술과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주요 연구기관과 산업체의 교류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AI 허브 입주기업 콜리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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