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남양주시 참여…수도권 동북부 무제한 대중교통 첫 혜택

- 4일(목) 오세훈 서울시장-주광덕 남양주시장 업무협약 체결, 7월 본사업 수도권 확대 시동
- 8월, 진접선(4호선)ㆍ별내선(8호선) 우선 시행…8호선은 전 구간 가능하게 돼
- 오 시장, 기후동행 교통 혁신ㆍ주 시장, 교통혁명 시작…수도권 교통 발전 협력 지속

강서경제신문 승인 2024.07.09 11:48 의견 0

□ 오는 8월 별내선 개통시기에 맞추어 4호선 연장 구간인 진접선 3개 역사와 8호선 연장구간으로 새롭게 운영되는 별내선 6개 역사에서도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본격 적용된다.

○ 남양주시 74만 시민들은 수도권 동북부 기초단체 주민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을 누릴 전망이다.

□ 7월 4일(목) 14시 1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남양주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 이 자리에는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 오철수 남양주시 교통국장도 함께 참석해 실무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 이번 협약식은 7월 1일 기후동행카드 본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어 의미를 더한다. 그간 수도권 주민들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게 해 달라는 요구가 꾸준하게 있었고 이에 시는 본 사업 시작과 함께 남양주시와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기후동행카드 수도권 확대에 집중할 것임을 보여준 셈이다.

□ 우선 ‘남양주시~구리시~서울시~성남시’ 등 4개 도시를 연결하는 8호선은 이번에 신설되는 별내선 6개 역사(암사역사공원, 장자호수공원, 구리, 동구릉, 다산, 별내)를 포함하여 24개 전체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승하차가 가능하게 된다.

○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 중인 8호선의 경우 성남시에 7개 역사(남위례역 ~ 모란역)가 있지만 종점인 모란역에 차량기지가 있어 편의상 현재도 ‘기후동행카드’를 전 역사에 적용 중이므로 연장구간인 별내선 구간도 개통일부터 곧바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한 승하차를 적용하여 이용 편의를 높였다.

□ 또한, 지난 2022년 신설된 4호선 연장구간인 진접선 3개 역사(별내별가람, 오남, 진접)에는 현재는 ‘기후동행카드’ 하차만 가능한데 승차와 하차 모두 적용될 경우 진접지구, 오남지구 등 남양주시 주요 신도시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 이로써 지하철 4호선도 남양주시 진접역부터 서초구 남태령역까지 총 29개역에서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게 된다.

□ 한편, 서울시는 남양주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3개 노선(202, 1155, 2212)은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적용하고 있으며, 남양주시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및 경춘선 13개 역사에 대해서도 ‘기후동행카드’가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 앞으로도 양 도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후동행 교통 혁신’,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교통혁명 시작’이라는 시정 철학과 목표에 기반하여, 대중교통 편익과 민생 지원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서울시 대표적인 밀리언셀러 정책으로 서울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면서 “남양주시와의 협약식을 신호탄으로 앞으로는 더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혁신을 통해 다양한 교통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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