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선 경전철 사업, 경제성‧지역 주민 모두 만족하는 노선으로 재추진
- 7.11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목동선 경전철 사업타당성 미확보로 확인
- 목동 지역 재건축사업 미반영 등 낮은 경제성 평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
- 시, 서남부지역 대중교통 환경 개선 위해 대안 노선 발굴 및 재추진 예정
강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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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3 08:14 | 최종 수정 2024.07.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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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목동선 경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목) 밝혔다.
○ 목동선 경전철은 양천구 신월동에서 영등포구 당산역(2‧9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10.87km, 12개 역사로 계획하였다.
○ 서울시는 2020년 11월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목동선을 반영하고 2021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였으며, 같은 해 10월부터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 PIMAC)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해 왔다.
□ 그간 서울시는 사업성 제고를 위해 한 차례 사업 계획을 변경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목동선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으나, 낮은 경제성 평가로 인해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 낮은 경제성 평가의 원인으로는 목동 지역 재건축사업 미반영 및 노선 우회도(ㄴ자)로 인한 도심 접근성 저하 등 수요 부족으로 추정된다.
○ 서울시는 향후 급증할 목동 교통 수요에 대비해 선제적 교통대책 수립이 필요함을 적극적으로 주장하였으나,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상 개발사업 반영 기준에 부합하지 못해 미반영되었다.
□ 목동선 경전철은 서울 서남부지역 균형발전 및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서울시는 사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상 기존 노선 그대로는 재추진이 어려움에 따라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용역’을 통해 경제성 제고를 중점으로 노선 조정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목동선 경전철은 서울 서남부지역의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개선과 장래 대규모 개발계획에 대한 교통대책으로서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필수 노선”이라며 “경제성과 지역 주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 노선을 마련해 신속한 사업 재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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