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장별 노선 버스

□ 앞으로는 서울 서남권 지역 주요 교통 환승지인 당산역 일대 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지하철 , 호선을 지나는 당산역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광역버스 전용 환승센터가 들어서면서, 광역버스 하차 후 곧바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 최적의 교통 환승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 서울시가 오는 8월 31일(토) 첫차부터 ‘당산역 광역환승센터’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복잡한 도심 진입 없이 회차, 버스통행시간 10분 이상 감소… 일대 교통정체 완화>

□ 이번에 신설된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는 총 9개 광역버스 노선이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규모로, 올림픽대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램프와 노들로로 이어지는 회차로를 갖추고 있다.

※ (1번 승강장) G6001, G6003, 7000, 7100 (2번 승강장) 6601, G6000, 1004, 1100, 1101

○ 2023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해 1년 6개월 만에 완공했으며, 버스↔지하철 간 환승 지원시설(대중교통 연계수송형 환승센터)로 승용차 등 일반차량은 이용할 수 없으므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 정체가 심한 시내 도로에 진입하지 않아도 되면서 당산역~김포‧인천 간 버스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광역버스와 일반차량의 엇갈림과 버스 장기 정차 등으로 인한 당산로‧양평로 일대 교통정체도 대폭 줄 것으로 전망된다.

□ 특히 이 지역은 김포, 인천을 오가며 서울 주요 도심을 진입하는 관문인 만큼, 향후 수도권 지역 출퇴근 편의를 대폭 개선하는 서남권 대중교통 허브로 활약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환승센터~당산역 에스컬레이터 등 직통 연결, 아케이드형 쉘터 설치해 보행 편의 높여>

□ 아울러 광역환승센터(1층)와 당산역(2층)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로 직통 연결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보행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버스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충분한 보행로와 대기 공간도 확보했다.

□ 우선 환승센터 내 버스정류소 구간을 지붕이 있는 아케이드형 쉘터로 조성해 눈·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 또한 공기 청정 및 냉난방 기능, 온열의자, 키오스크 등이 있는 2.5m×10m 규모의 클린룸을 설치, 더 이상 긴 줄을 서지 않고 쾌적하고 편리한 실내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 당산역은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정차하고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이 편리한 교통 요충지로 서울시내버스 물론 하루 6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경기서부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등 40여개 노선이 지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정체 발생은 물론 출퇴근 시간 정류소 주변 혼잡이 발생했던 곳 중 하나였다.

□ 시는 이러한 당산역 일대에 대형버스 진입을 억제해 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울시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회차형 환승센터’를 설치를 구상했다.

□ 시는 이번 광역환승센터 설치‧운영은 수도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지자체가 힘을 모은 광역교통사업으로,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역버스 환승 및 회차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광역환승센터 설립은 시가 주도적으로 설계와 공사를 시행하고 사업비는 정부와 지자체(서울,경기‧인천)가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시범사업」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대광위․서울․인천․경기, ’21. 7월)

□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개통으로 김포·인천시민들의 대중교통 환승은 더욱 편리해지고, 당산역 일대 교통 혼잡이 대폭 줄어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도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지점에 환승센터를 확충하는 등 서울시민과 수도권 주민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 방향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공사전)
당산역 광역환승센터(공사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