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야외공연부터 별보기까지… 낭만 가득 <서울 문화의 밤> 10월 프로그램
- 서울시, 10월 매주 금요일 <서울 문화의 밤> 행사 개최…시립 문화시설 9곳 저녁 9시까지 연장운영
- 역사박물관 ‘밴드 버스킹’, 시립미술관 ‘브라스 밴드 공연’, 한성백제박물관 ‘뮤지컬 공연’
- 서울도서관 ‘우주’ 주제 북토크, 한성백제박물관 <몽촌토성 별보기> 등 눈길
강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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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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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었던 여름이 저물고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다. 서울시가 가을밤과 어울리는 <서울 문화의 밤> 10월 행사를 마련하고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 <서울 문화의 밤>은 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 9곳을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야간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 <서울 문화의 밤>에 참여하는 시립 문화시설은 박물관 4개소(▴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미술관 1개소(▴서울시립미술관) 역사문화시설 3개소(▴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세종충무공이야기) 도서관 1개소(▴서울도서관) 총 9개 시설이다.
□ 10월 <서울 문화의 밤> 특별 프로그램은 선선한 가을밤 날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야외프로그램 위주로 마련했다. 10월 첫 번째 금요일인 10.4.(금) 19시에 ▴서울역사박물관은 야외 밴드 버스킹(거리공연)을 ▴서울시립미술관은 ‘브라스 밴드 공연’을 준비했고 ▴한성백제박물관은 ‘게릴라 뮤지컬 공연’을 펼친다.
□ 한편,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미술관(노원구 중계동)은 10월 매주 금요일 19시부터 20시 30분까지 미술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가을영화상영회>를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10월 4일(금)에는 미국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 10월 11일(금)에는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 영화를 상영하고 10월 25일(금)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화가 ‘메리 카사트’의 영화를 상영한다.
□ 가을밤, 한옥에서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문화예술에 푹 빠질 수 있는 행사들도 준비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한옥콘서트 우주를 10월 4일(금) 19시 30분부터 열고, ▴운현궁은 스토리텔링 음악극 <상현망>을 10월 13일(금)에, <뜰 안의 역사콘서트>를 10월 25일(금) 18시 30분에 개최한다.
□ 서울도서관은 ‘우주’를 주제로 10월 <서울 문화의 밤> 맞이 북토크를 개최한다. 우주에 대한 책을 저술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가을밤, 깊어지는 밤하늘과 우주를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4일(금)에는 ‘루카’ 작가와 함께 <SF 영화속 우주과학 빼먹기> 북토크를 진행하고, 10월 18일(금)에는 ‘김선지’ 작가와 함께 <별과 우주를 그린 화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 이외에도 ▴한성백제박물관은 깊은 밤, 별을 보며 자연과 역사의 흔적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물관 앞마당 및 하늘공원에서 ‘몽촌토성 별보기’ 프로그램을 10.4.(금), 10.11.(금) 18시부터 21시까지 열고 10.25.(금)에는 몽촌토성을 야간 도보답사하면서 백제의 역사에 대해 배워보는 ‘몽촌토성 달빛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한편 3~5만원 상당의 대학로 우수공연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야간공연 관람권’을 10월에도 계속해서 운영한다. <서울 문화의 밤>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관객과 예술가 모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10월에는 10.4.(금) 연극 <걸리버스>(20:30,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10.11.(금) 연극 <어메이징 그레이스>(19:30, 씨어터쿰) 10.25.(금) 연극 <바다를 넘어온 나무>(19:30,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연극 <가족입니다>(19:30, 스튜디오 블루)를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www.대학로티켓.com에서 하면 되고, 잔여석에 한해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 <서울 문화의 밤> 프로그램과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 문화포털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 서울 문화포털 누리집(culture.seoul.go.kr) → 메인 → 서울의 밤 소식
□ 이회승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서울의 밤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는 <서울 문화의 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문화의 향기를 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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