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역사 한눈에… <서울 동의 역사> 강서·양천구편 발간
- 서울역사편찬원, 2018년부터 시작된 <서울 동(洞)의 역사>시리즈, 5개 권역 법정 동의 역사 다뤄
- 강서·양천구편, 각 2권씩 발간…강서구 도시개발계획, 양천구 목동지구 개발 관련 이야기 다뤄
-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 전자책 무료 제공, 공공도서관 열람 가능… 서울책방 구매 가능
강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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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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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이 《서울 동의 역사》강서구 편과 양천구 편을 각각 2권씩 발간했다. 이번 도서는 2018년부터 시작된 《서울 동의 역사》시리즈의 일환으로 서울 5개 권역 중 서남권에 속하는 강서구와 양천구의 역사를 담았다.
○ 서울역사편찬원은 시민들이 삶과 가까운 서울의 역사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동(洞)’을 중심으로 《서울 동의 역사》시리즈를 2018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다. ‘2030 서울플랜’에 따라 서울을 5개 권역(도심권·동북권·동남권·서남권·서북권)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해서 기획했다.
□ 먼저 강서구 편은 13개 법정동의 역사를 다룬다. 동의 형성부터 발전과정, 도시개발의 역사, 주요시설에 관한 내용을 2권으로 구성했다. 특히 1960년대 화곡동 30만 단지 조성으로 시작된 서울 이남 주택개발의 역사적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당시 화곡동은 서울시 최대 규모의 격자형 주거지역으로 조성되었고, 2005년 시작된 마곡지구 개발을 통해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 제1권은 강서구 개관과 염창동·등촌동·화곡동·가양동, 제2권은 마곡동·내발산동·외발산동·방화동·개화동·공항동·과해동·오곡동·오쇠동의 이야기를 담았다.
□ 양천구 편은 목동, 신정동, 신월동 3개 법정동의 역사를 담았다. 목동 신시가지 개발은 1980년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김포공항에서 도심으로 이어지는 관문 지역으로서 현대 주거지역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 제1권은 양천구 개관과 목동, 제2권은 신정동과 신월동의 이야기를 담았다.
※ 도서 세부 내용 붙임 1 참조
□ 이번《서울 동의 역사》는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과 서울소재 공공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으로 무료 열람 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시민청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하면 된다.
-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 : history.seoul.go.kr
□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발간을 통해 강서구와 양천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우리 동네의 역사를 더 깊이, 더 친숙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역사편찬원은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 있는 서울의 여러 역사상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발간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의 역사》 강서구・양천구 상세 내용
□ 《서울 동의 역사》강서구 편은 강서구의 13개 법정동을 중심으로, 동의 형성과 발전과정, 도시개발의 역사, 주요시설 등을 모두 2권으로 구성하였다.
○ 제1권은 강서구 개관․염창동․등촌동․화곡동․가양동, 제2권은 마곡동․내발산동․외발산동․방화동․개화동․공항동․과해동․오곡동․오쇠동이다.
□ 강서구는 1960년대 한강 이남 주택개발의 첫 시도로 실시된 화곡동 30만 단지 조성과 화곡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그리고 2005년 마곡지구개발사업 이후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 강서구 화곡동은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 서울시에서 토지구획정리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시행된 지역 중의 한 곳이었다. 강서지역 대규모 공동주택건립 계획은 1966년 ‘화곡 10만 단지’와 1968년 ‘화곡 30만 단지’ 조성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 이 사업은 화곡동에 다가구, 다세대 주택을 제도화하여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한 주택공급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당시 화곡동 지역은 서울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격자형 주거지역 중의 하나였다.
○ 강서구 마곡지구는 2005년 발표된 ‘마곡R&D시티 계획’을 시작으로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급부상하였다.
○ 마곡지구는 논이 있던 가양동 100만 평 일대를 첨단기술산업과 관련한 R&D도시로 개발한 한 것으로, 김포공항과 직접 연결 가능한 공항 배후도시이자 서울 서부권 관문 역할을 하게 되었다.
□《서울 동의 역사》양천구 편은 양천구의 3개 법정동을 중심으로, 동의 형성과 발전과정, 도시개발의 역사, 주요시설 등을 모두 2권으로 구성하였다.
○ 제1권은 양천구 개관․목동, 제2권은 신정동․신월동이다.
□ 양천구는 1980년대 서울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회에 참석하는 외국인들이 김포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할때 보게되는 서울의 얼굴과도 같은 지역이었다.
○ 1980년대 이전의 양천구 지역은 경인로 주변 영세공업 입지를 제외하면 주로 안양천변을 중심으로 한 농업 지대였다. 1980년대 후반 서울시의 주택문제를 완화하는 과정에서 목동신시가지의 개발이 추진되면서 서울 서부지역 주요 지역으로 부상하였다.
○ 안양천변 저지대에 위치한 상습 침수 지역이었던 목동지역은 1983년부터 개발이 이루어졌다.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목동은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외국인들이 도심으로 이동할때 지나가는 길목이었다. 따라서 목동신시가지 개발은 서울을 대표하는 현대적 주거지역이자 국제적 수준의 신시가지로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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