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전할 청년 창업가를 찾는다. 올해 4회를 맞는 ‘2025 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는 총 4억 6,400만 원 규모의 창업자금을 내걸고 4월 28일(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 ‘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는 진정성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예비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이내)를 발굴하여 창업자금과 융자지원, 전문가 컨설팅을 포함한 맞춤형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경진대회는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계획과 아이템을 발표 및 시연하는 오디션 방식으로 1차 경연에서 선발된 40개 팀은 약 3개월간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2차 경연을 통해 최종 30개 팀이 선정된다.
○ 2022년 첫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를 맞은 골목창업 경진대회는 지난 3년간 총 91개 팀(’22년 30개 팀, ’23년 27개 팀, ’24년 34개 팀)을 선발해 약 14억 원 상당의 창업자금을 지원했다.
□ 올해는 서울시 거주자뿐만 아니라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인 청년도 신청할 수 있도록 자격을 확대하였으며, 심사위원과 멘토진을 분리해 공정성을 강화했고, 찾아가는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2차에 걸친 자문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운영 방식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 우선 창업 의지, 준비도,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된 60개 팀은 사업계획과 아이디어를 5분 내로 발표하고, 창업 아이템을 직접 시연하는 오디션 방식의 <1차 경진대회>에 도전한다.
□ <1차 경진대회>에서 합격한 40팀은 ‘집중·맞춤 보육프로그램’에 돌입한다. 성공 창업가 특강을 포함하여, 분야별 전문가 매칭을 통한 밀도 높은 컨설팅 및 현장 중심 멘토링(필드트립)으로 사업계획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다. 팀당 최소 4회 전문가와의 만남을 보장하고, 비즈니스 모델 분석과 솔루션이 포함된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 특히 멘토가 멘티를 찾아가는 멘토링, 상권투어(창업 현장 탐방)의 기회, 재무·회계 분석을 통한 사업 타당성 점검을 제공하여 현실적인 기반을 마련한다.
□ 약 3개월간의 보육 프로그램을 수행한 40개 팀은 <2차 경진대회>에서 최종 선발을 겨루게 된다. 2차 대회는 창업단계 구분 없이 통합 심사 예정이며, 올해는 더 체계적인 중간평가와 탈락제도를 마련해 1차 대회 대비 발전도 및 성실성이 우수한 상위 30개 팀을 가려낸다.
□ 가장 주목받는 지원 사항인 총 4억 6,400만 원의 창업자금은 1, 2차 대회 심사 결과에 따라 지급한다. 1차 창업자금은 예비창업가(500만 원), 초기창업가(600만 원)에게 정액으로 지원하며, 2차 창업자금의 경우 심사 등급에 따라 최소 700만 원 ~ 최대 1,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 올해는 금액 및 선발 규모를 조정하여 더 많은 사람이 지원받고, 대회가 진행되면서 지원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한다.
□ 지원금은 재료비, 마케팅, 인테리어 등 창업 준비와 사업 운영 전반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개인 자산 형성, 현금화 가능 항목, 유흥·사치·향락 목적의 지출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 이외에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연계를 통한 융자지원(최대 7천만 원),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추진, 창업 매장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사후관리 시행으로 창업 이후까지 꼼꼼히 관리해 준다는 계획이다.
□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예비 창업가 또는 서울시에 사업장이 소재한 초기 창업가로서 만 19세~39세 이하인 청년이다.
○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최대 세 살의 범위에서 연령을 연장 적용한다.
○ 다만 유흥주점업 등 제한업종과 동일 아이템으로 서울시에서 사업지원을 받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 지원 신청은 4월 28일(월)부터 5월 16일(금)까지 골목창업 경진대회 누리집(originality-seoul.kr) 접속 후 신청 가능하며,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진대회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청년 창업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업 과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핵심적이고 실전형 지원 콘텐츠를 지속 고민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