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년간 초기 핀테크 기업 78개사 지원, 70억 원의 투자유치, 149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하며 ‘핀테크 유니콘 등용문’으로 불리는 디지털 금융 스타트업 지원기관, 서울시 ‘제2서울핀테크랩’이 새로운 입주기업 모집에 나선다.
□ 서울시는 국내 유일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 창업 시설인 ‘제2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기업 16개사를 오는 2월 10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 앞서 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서울핀테크랩(여의도)에 이어 2023년 1월 마포구 도화동에 600평 규모의 제2서울핀테크랩을 개관했다. 이후 체계적인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해왔다.
○ 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초기 단계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단계 진입을 돕는 인큐베이팅(보육)은 제2서울핀테크랩에서, 궤도에 올라 성장단계로 진입한 기업의 스케일업(규모 확대)은 서울핀테크랩에서 진행하는 등 핀테크 기업의 발굴부터 스케일업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신규 입주기업 모집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입주기업, 멤버십 기업 합쳐 최대 41개사(입주 25개사, 멤버십 16개사)의 입주를 지원했다면, 올해는 입주기업 6개사를 더 늘려 연간 최대 47개사(입주 31개사, 멤버십 16개사)를 모집한다.
○ ‘입주기업’에는 독립형 사무공간이 지원되며, ‘멤버십 기업’의 경우 비지정석인 핫데스크*(hot desk)형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 계약은 1년마다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3년(멤버십 기업은 최대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 핫데스크 : 하나의 데스크를 여러 명이 각기 다른 시간에 임시로 사용하는 조직적 업무공간 시스템
□ 입주기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기본 1년, 최대 3년까지 독립형 사무공간 지원과 함께 ▲맞춤형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금융 규제개선 지원 ▲해외진출 지원 ▲입주기업 홍보 ▲글로벌 전시회 참가 등 다각적인 초기 핀테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수탁기관의 투자 검토를 통한 직접 투자와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와의 연계도 지원한다.
□ 특히, 투자 혹한기 속 초기 핀테크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핀테크 혁신 펀드 운용사와 연계한 ▲IR DAY 운영 ▲자체 공개 데모데이 개최와 함께, ▲해외 현지 데모데이 개최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 신청 대상은 창업 3년 이내 및 누적 투자 유치 20억 원 이하인 핀테크 기업이다. 입주기업의 경우 ‘제2서울핀테크랩’으로 사업장 주소지 등록과 이전해야 한다. 멤버십 기업 분야는 창업 7년 이내 핀테크·블록체인 기업이 지원 가능하다. 입주·멤버십 기업 모두 핀테크 산업으로 인정하는 서비스 영역이 60% 이상인 경우에만 입주가 가능하다.
□ 입주·멤버십 기업 선정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로 진행하며, 2월 21일(금) 최종 선정기업 발표할 계획이다. 입주는 오는 3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접수는 제2서울핀테크랩 누리집(https://seoulfintechlab2.startup-plus.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초기 핀테크 기업들이 투자 혹한기를 살아남고, 불필요한 금융규제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제2서울핀테크랩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미래 글로벌 금융중심지 서울의 동력이 될 유망 혁신 금융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