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40대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40대 직업캠프’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 이하 재단)은 2025년부터 연간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탐색, 실전 역량 강화, 재취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하여 다양한 중장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 ‘40대 직업캠프’는 40대 서울시민이 새로운 직업을 찾고, 유망산업·기술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이다. ’23~’24년 운영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40대의 직업전환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 전년도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리사와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리사 과정에서는 26명의 수료생이 충전시설관리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에서는 60% 이상의 수료생이 복지관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 특히, 기존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방식으로 개편한 이번 캠프는 ‘탐색과정’, ‘실전과정’, ‘취업과정’의 수준별, 목적별 과정으로 구성,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 이후에는 멘토링, 인턴십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 올해 첫 모집은 2월 5일부터 시작되며, 먼저 ‘탐색과정’ 200여 명을 선발한다. 참여자는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유망 직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직무 적성을 파악할 수 있다. 3월부터는 순차적으로 ‘실전과정’과 ‘취업과정’의 모집이 이어진다.
○ 탐색과정은 새로운 직업에 대한 정보와 직무 경험을 제공한다. 공유숙박 운영자, 친환경 방수 기술자 등 상반기에만 10개 과정, 200명 규모로 개설된다. 온·오프라인 직무 교육을 통해 산업 동향 및 직무 전망을 파악하고,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현장 및 직무체험을 통해 직무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인다. 직무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단기 체험형 과정(10시간 내외)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 실전과정은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으며 직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기술을 체득할 수 있다. 일부 과정에서는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부가 수익 창출이나 창업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3월부터 건강운동관리 전문가, 친환경 유럽 미장 기술자 등 순차 모집 예정이며 연간 30개 과정, 총 75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각 과정은 현장 중심의 단기 집중교육(40시간 내외)으로 운영되며,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직업전환을 위한 기술 습득이 가능하다.
○ 취업과정은 실질적인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냉방시스템 설치 전문가, 지능형 열원 관리 전문가 등 2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상반기 중으로 총 50명을 모집하며, 250시간 이상의 온·오프라인 교육과 기술 실습을 통해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기술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기업 맞춤형 직무훈련을 통해 참가자들이 수료 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 교육 일정의 유연성도 강화했다. 주말, 야간, 평일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해 재직자와 구직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 이번 캠프는 직업전환을 고민하는 40대(40~49세)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월 5일부터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 이번 ‘탐색 과정’ 모집은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되며 과정별 세부 내용 및 문의는 포털 및 전화상담(02-460-5074)도 가능하다.
□ 황윤주 전략사업본부장은 “그동안 40대는 경제활동의 중심 세대임에도 정책적 지원이 부족했다”며, “이번 ‘40대 직업캠프’ 확대 운영을 통해 경력 전환과 재취업을 고민하는 40대가 보다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