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를 지난해 12월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두 차례 공고하였으나, 지난 20일 재공고 마감 결과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로 유찰되었다.
□ 서울시는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단독 입찰한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는 당초 토목 부문과 시스템 부문을 분리 발주 예정이었으나, 공사기간 준수와 도심 공사 부담에 따른 건설사 불참 의사에 따라,
○ 무응찰로 인한 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토목과 시스템 분야 통합 발주로 전환하여 공사비 규모를 확대하였으며, 그 결과 ‘HL디앤아이한라’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참여하게 되었다.
□ 컨소시엄에서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주관사를 맡고, ‘한신공영’, ‘서한’ 등이 참여하며, 설계는 ‘동해종합기술공사’, ‘동일기술공사’ 등이 맡게 된다.
□ ‘우이신설 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경원선) 방학역을 잇는 총연장 3.93㎞에 정거장 3개소(방학역 환승 포함)가 건설된다. 총사업비 4,650억 원을 투입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 시는 2월 중순부터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기본설계를 시작하고, 올해 9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도봉구 방학동, 쌍문동 일대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공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