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총학생회장 등 서울 대학생 미래 리더 만나 청년정책 의견 청취

- 12.12.(목) 대학생 미래 리더와의 소통 간담회 개최, 총학생회장 등 대학생 100여 명 참석
- 그간 서울시 청년정책과 향후 방향 발표… 청년들의 생생한 경험 담긴 의견 청취
- 市 “대학생 등 청년 의견 지속 청취, 2025년 수립하는 2030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반영”

강서경제신문 승인 2024.12.18 11:17 의견 0

□ 서울시가 2026년부터 향후 5개년에 대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하며 서울 소재 대학 총학생회장, 동아리연합회장, 학보사 기자 등 100여 명을 만나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 서울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사회 첫출발 이행기에 있는 대학생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이 같은 내용으로 <서울 대학생 미래 리더와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12월 12일(목) 16시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진행되었다.

○ 시는 청년 기본 조례 제6조에 따라 일자리·주거·생활안정 등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여야 한다. 현재 시는 지난 2021년 수립한 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 일명 청년행복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 청년행복프로젝트는 청년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도약’하고, 경제적‧사회적 자립으로 가는 이행기에서 겪는 불안으로부터 ‘구출’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기회’를 만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이 먼저 그간의 서울시 청년정책 추진 경과와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발표를 들은 대학생들은 생생한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일자리, 주거, 복지‧생활, 교육‧문화, 참여·권리 등 청년정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대학생에게 취업이 가장 큰 관심사인 만큼 일자리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주요 의견으로는 ▲서울시와 기업, 학교, 학생 간 일자리 정책 거버넌스 구축, ▲서울시 인증 중소기업 확대 및 대학생 인턴 기회 보장 등이 있었다.

□ 서울의 주거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주거비 부담과 주거환경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특히, 주거비 부담과 관련해서 현재의 청년 월세지원 사업이 도움이 되지만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해 정책이 한층 고도화되길 바란다는 의견이 큰 공감을 얻었다.

□ 그 밖에도 동아리 등 청년 공동체 활성화, 전공 서적 등 교육 도서 지원, 희망두배 청년통장 등 자산 형성 지원 확대 등 청년들의 실제 필요와 욕구를 반영한 의견도 나왔다.

□ 서울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2025년 중 ‘2030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딜 준비를 하는 대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오늘 참석한 미래 리더를 비롯해 다양한 청년들과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이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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