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글로벌 기술혁신의 심장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설명회(IR)를 열고, 첨단기업 유치에 본격 나섰다.
○ 미국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2024) 1위 지역이자, 엔비디아・애플・구글 등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중 5곳이 위치한 기술혁신의 중심지다.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서울’이 6월 2일(월)부터 6월 6일(금)까지(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서울포워드(Seoul Forward)’ 행사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투자유치 상담, 국내외 투자유치 전담기관과의 네트워킹 등 5일간의 현장 중심 투자유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서울포워드’는 글로벌기업의 서울 진출 촉진을 위한 ’23년부터 홍콩․싱가포르에서 진행해온 투자유치 설명회로 올해는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기술혁신의 허브인 실리콘밸리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시는 현지에서 5일간 이어진 이번 일정을 통해 단순 설명회를 넘어, 서울의 외국인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하고, 첨단산업 분야 기업의 서울 진출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방위적 투자유치 행보를 펼쳤다.
□먼저,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서울포워드’ 행사는 6월 4일(현지시간) ‘플러그앤플레이(PnP) 테크센터’에서 글로벌기업 50여 개사 등 총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시가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 제도(현금지원, 서비스형 외투지역 지정, 고용보조금, 올인원패키지 등)와 용산 서울코어 개발계획이 소개됐다. 또한, 법률・세무 전문가와의 1:1 전문상담 등 현지 기업의 서울 진출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 ‘용산서울코어’ 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참가해 부지 개발계획, 입지, 분양전략 등을 소개하고, 개별기업과 질의응답, 상담 등을 진행했다.
□ ‘서울포워드’ 행사 이외에도, 현지 첨단기업과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한 개별 맞춤형 설명회가 열렸다. 시는 AI 기반 로봇운용, 데이터 분석 등 관련 분야 글로벌 유망기업 5곳을 직접 방문해 기술 및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서울 진출 가능성을 토대로 면담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서울의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투자 유인을 높였다.
○ 또한,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벤처캐피털․법무법인 관계자 면담을 통해 서울 진출에 관심이 있는 첨단기업 발굴·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아울러,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 등 국내외 투자유치 전담기관 및 ‘스탠퍼드대학교’ 등을 방문해, 현지 투자유치 전략 마련, 타깃기업 발굴 등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 ‘인베스트서울’은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현지 사무소 개설(원루프 사업 연계), 공동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 또한, 호주‧체코 투자청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각국의 투자유치 전략 및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한 기업발굴 활동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 ‘스탠퍼드 대학교’에서는 ‘AI Lab’ 관계자, 양자컴퓨팅 분야 교수와 인공지능․양자 분야 기업 유치, 기관 간 공동 행사 개최, 전문 인재 양성 등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 시는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방한하는 해외 기업,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싱가포르 현지에서 ‘서울포워드’를 추가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 기업(지역본부)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 시는 ‘인베스트서울’을 통해 행사 참가 기업들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실질적인 기업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서울포워드’에 참석한 미국 현지 V사 대표, 모하매드(Mohammad) 씨는 “이번 서울포워드 행사를 통해 서울의 투자환경과 개발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과 매력을 느껴, 서울 지사 설립도 적극 검토 중”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서울의 대규모 개발부지에 외국인투자, 양질의 고용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베스트서울’ 서울투자환경 및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발표 (6.5. PnP테크센터)